갑상선암 수술 전 마지막 피검사 결과 수술 전 검사 치과 검진 수술 전 네일 스티커

9월 14일 외과 진료에 이어 이틀 뒤인 오늘은 9월 16일 내과 피검사를 재개하러 내원하는 날.

9월 16일 8시 반까지 피검사를 한 뒤 11시 30분에 당일 피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인하고 집에 가면 된다고 했다.

병원에 오는 건 정말 피곤하지만 하루 만에 다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

아침 8시 반까지라서 8시 20분쯤 도착해서 본관에서 무인수납을 하려고 했는데 무인수납이 불가하다고 한다.

아마 8시 반이 안 돼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기 인원이 40명이나 되니까

8시 반까지 피를 뽑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티켓을 버리고 뇌졸중 센터 쪽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았다.

대기 인원이 세 명이라고 하는데, 내 앞에 한 명 있고 다른 분은 자리를 비우지 않아서 두 번째로 수납할 수 있었다

올때마다 새로 바뀌는 컬러ㅋㅋ 목요일인데 저번에 왔던 목요일과는 컬러가 달라

오늘은 파란색으로 문진확인 스티커를 붙여주셨다

8시 반에 들어왔을 때 문진 확인 스티커 붙여주신 거 떼지 마시고 외출했다가 10시 반쯤에 들어왔을 때

스티커는 좋다고 해서 문진확인표만 다시 보여주고 들어왔다

잘 이해는 안 되지만 두 번 따로 결제를 해줬어.

하나는 17,698원과 19,600원 지폐를 두 번 지불했다

하나는 채혈가격 같았고 하나는 진료금액 같았다.

보험회사에서는 영대병원은 대학병원이라 2만원 공제해주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모르니까 둘다 사진을 찍어서 보험사에 제출은 해놓은 상태인데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다

외과에서는 산정 특례가 되어 이런 번거로움은 없지만 내과는 정말 성가시다

채혈실이 지하 1층에도 있고 2층에도 있는데 2층 채혈실로 가라고 안내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지하로 가고 싶었는데 시키는 대로 했어.

2명 후에 접수를 하고 다시 채혈할 수 있는 번호를 주신다.

채혈실 영업시간이 8시 30분이라고 했는데 나는 결제가 늦어져서 8시 35분에 왔는데 줄이 너무 길어.

앞에 써있는 거 보니까 채혈실이 8시 10분부터 시작하나 봐.

1000번대에서 시작하는 번호열과 2000번대로 시작하는 번호열이 있어서 번호를 잘 보고 가야 한다.

나는 8시 36분에 채혈실에 와서 접수를 마쳤는데도 대기 인원이 13명이다

그래도 여기서는 전문적으로 하루 종일 채혈만 하고 있으니 한 방에 피를 뽑아주면 아프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아픈 분들이 이렇게 많을 텐데 내 또래의 젊은 사람이 나뿐이라 좀 슬프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많이 있고 보호자도 많은데 내가 가장 젊고 건강해 보인다.

채혈 부위의 반창고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실

손으로 5분간 꾹 눌러 지혈하라고 하셨다.

문지르면 멍이 든다고 여기저기 붙여 놓았다

목화는 쓰레기통도 대형이어서 발견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눌렀는데도 피가 많이 난다. 맨날 왼팔 핏줄부터 빼니까 오늘도 그쪽에서 뽑았어.

피가 잘 빠지지 않는 느낌은 들었다

계속 같은 장소에서 채혈하고 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어.

그리고 치과 검진을 마치고 돌아와서 피검사 결과는 간 수치도 정상이고 항진증 수치도 없어지고 항진증 증상도 없어지고요.

수술 가능합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게 뭐야 너무 감동했어.

수치가 정상이라면 전절제가 아니라 반절제가 가능하다는 것이어서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채혈을 하고 나서 결과가 나오는 동안 스타벅스라도 갈까 했는데

이를 닦은 상태에서 다른 음식을 먹기 전에 수술 전 검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치과에 왔다.

수술 전 안전검사라고 해서 저번 글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안내해주신 안내문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서 가져갔다.

9시 반에 오픈한 치과인데 공단 검진 스케일링도 할 겸 왔는데 여기 되게 친절하네.

의사는 나이가 좀 많지만 매우 친절하고 실력도 있는 것 같았다

너무 이것저것 하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 갑상선암 상태가 어느 정도냐고 물어보셔서 림프선 전이와 유방 수술도 같이 한다고 하니까.

담당 선생님 성함을 물어보셨는데 유방수술을 정말 잘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더 안심이 되는데요 갑상선 수술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랜만에 스케일링이라 잇몸이 부어있는 상태라 치석이 너무 많은 상태라 아팠고

피도 많이 나고 잇몸속에도 치석이 들어있고 핏덩어리가 많이 나왔다

일차적으로 간호사 선생님이 전체적으로 스케일링을 하신 후 2차로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다시 스케일링을 해주신다.

수술 전 검사차 왔다고 했더니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보여달라고 하셨다.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구강을 통해 튜브를 삽입한다고 말씀드렸고 갑상선암 수술이라고 말씀드렸다.

치아 또는 보철물이 빠지는 문제와 부서지는 치아 확인, 흔들리는 치아 확인 등을 해주세요.

나중에 몸이 회복되면 씌운 치아는 치석이 잘 쌓이므로 다시 하러 오는 것이 좋다고 안내해 주었다.

현재 당장 해야 할 치과 치료는 없다고 말씀해 주셨다.

다른 확인 서류도 필요하냐고 물어봐주시고 필요 없다고 수술 전 검사만 하러 왔다고 말씀드렸다.

의료비는 국민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고 13,700원이 나왔다.

수술 준비에 더 필요한 준비물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은 손발톱에 있는 영양제 투명 매니큐어도 안 된다고 하셔서 네일을 지웠다.

투명 매니큐어로 영양제로 발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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