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은 일명 ‘혹’이나 ‘종양’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특정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둥글거나 돌출된 형태를 띠는 상태로 악성 또는 양성 종양에 해당합니다. 갑상선류(이하 갑상선 결절)의 경우도 갑상선 부위에 과도한 세포 증식으로 인해 발생한 종양을 의미하며, 목 부위에 돌출된 형태로 눈으로 관찰되거나 손으로 만질 때 촉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100명 중 적게는 4명, 많게는 25명까지 악성종양, 암으로 판정된다는 통계를 확인할 수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가족력이 있을수록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년 여성 100명 중 약 30~40명에게서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보다 일반적인 증상이며, 전체 진료환자의 약 5%에서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100명 중 90명은 완치 판정을 받습니다.
갑상선류의 원인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경우로는 유전적 질환에 의한 혹의 발생,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노출에 의한 발생 정도이며, 그 이외의 갑상선 결절의 원인으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유전적 변이, 요오드 결핍, 갑상선 세포를 증식시키는 환경적 인자, 콜로이드 결절, 갑상선염 등의 위험 인자, 촉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의 크기와 모양의 중요성
-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2) 눈으로 봤을 때 목 아랫부분에 돌출된 결절, 혹이 관찰될 수 있다 3) 삼킬 때 목 안에 계속되는 이물질감과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4) 호흡곤란 발생 5)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함이 있는 혹이 닿는다 6) 목이 마르는 증상 7) 잦은 기침 8) 목이 답답한 느낌
갑상선류의 경우 발생 수준, 위치, 크기, 모양 등에 따라 약간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매우 작은 크기에 해당하는 0.5cm 이하의 경우에는 큰 건강상 변화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혹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의 변화, 개수의 변화가 있는지 추적 관찰할 뿐입니다.
갑상선 혹의 크기가 커질수록 성대는 물론 기도, 식도 부위를 누르는 압박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소리를 내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 불편함,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을 때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일정 크기 이상에서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3~4cm 미만인 경우 약간의 불쾌감이 생길 수 있으며 육안으로 볼 때 부기가 느껴질 수 있으나 이보다 크기가 커지는 경우(5cm 이상)에는 식사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 많은 불편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를 통해 해당 부위를 절제, 수술해야 합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갑상선 혹의 형태입니다. 이것은 악성, 양성, 즉 암인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갑상선 결절의 형태에서 1) 석회화 의심 부위 있음 2) 위에 길쭉한 형태 3) 울퉁불퉁, 구부러진 형태 4) 결절에 검은 부위의 존재 등을 조사했을 때 해당하는 것이 많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암에 대한 소견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다만 석회화가 있다고 무조건 ‘암’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치료
관찰과 촉진, 환자가 호소하는 임상적 증상은 물론 혈액검사, 갑상선에 대한 동위원소 스캐닝, 초음파검사,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여 진단하고 결절에 대한 치료의 경우 양성이나 크기가 커서 불편을 초래할 경우 악성종양(암)의 경우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절개를 통해 결절에 대한 직접적인 제거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고, 크기가 작거나 양성인 경우 수술 부위 절개를 최소화하는 방식인 고주파 수술 기법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위치,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하여 환자와 의사가 상담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결절의 경우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크기가 커지면 갑상선암 위험이 있으므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