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2019.07.11 공개
감독 알리 에스더
출연자
대니 – 플로렌스 퓨크리스티안 – 잭 레이너마크 – 윌 포터 조쉬 – 윌리엄 잭슨 하퍼펠레 – 빌헬름 브롬 그랜
영화를 보게 된 계기
자기 전에 친구들과 어떤 영화를 볼지 이야기하다 보니 고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됐고, 평소 ‘고어 영화를 부숴보자’는 생각이 있어서 친구를 만나자고 했다. 고어 영화 속에서 친구가 본 적이 있다는 ‘미드소마’! 마침 넷플릭스에서도 제공 중이어서 이를 시청하기로 했다.

고어 영화 등급의 영화 내용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에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가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오가 길, 축제가 끝날 때까지 절대 빠져나갈 수 없다.네이버 영화 소개 영화 소개를 보면 아예 축제에 참여하는 내용으로 시작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축제에 가기 전에 10분~20분 정도(정확하지 않다)의 이야기가 먼저 담겨 있다.
축제에 가기 전 같은 대학 인류학과에서 논문을 준비 중인 남자 주인공들 크리스티안, 마크, 초휘, 펠레를 보여주며 크리스티안이 연인 대니와 헤어지는 것을 고민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크리스티안은 자신만을 너무 의지하는 대니와 헤어지는 것을 고민하지만 1년 넘게 고민할 뿐 헤어지지 못하고 있고, 여주인공 대니는 여동생이 부모와 동반 자살로 인해 괴로워하며 크리스티안을 더 찾게 된다.
이런 상황에 있는 크리스티안은 논문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고, 다른 친구들도 졸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분전환 겸 논문 주제 탐색을 위해 펠레의 초청으로 펠레의 고향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원래는 남자 주인공들만 떠나는 여행이었지만 크리스티안이 대니에게 진심이 아닌 말로 같이 가자고 들은 말에 대니는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고.. 결국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한다.
펠레의 고향인 스페인 호르가 마을의 출제자인 미드소마 기간에 맞춰 이들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90년에 한 번 열리는 미드소마 축제를 위해 여행 시작, 여행은 시작되지만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대니는 여전히 슬픔과 불안감을 갖고 있다. 어쨌든 여행은 시작돼 스페인에 도착해 펠레와 같은 고향 출신인 잉그마르를 만나고 잉그마르도 영국에서 만난 친구 코이오 사이먼을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들은 서로를 소개하고 호갈마을에 함께 가서 환영을 받는다.

호갈마을은 너무 깨끗하고 조용한 느낌을 준다. 마을 사람들 또한 기대되는 축제로 즐거움이 묻어나고 활기찬 모습으로 가득하다.
이들이 안내받은 숙소는 남녀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 숙소로 단 침대만 있고 칸막이, 커튼 등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축제는 시작됐고 이들이 축제에서 가장 먼저 본 광경은 70대 두 노인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이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떨어질 때 죽지 않은 노인의 머리를 돌며 망치로 때려죽인다.
여기서 노인들이 떨어진 이유는 이 마을은 인생을 18년을 기준으로 1세~18세(유년), 18세~36세(청년), 36세~48세(장년), 48세~72세(노년)로 사계절 주기처럼 바라보며 각 역할이 존재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72세 이상의 노인들이 영광으로 여기고 죽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축제라고 하지만 초대받은 친구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해 너무 큰 충격을 받고, 대니는 숙소로 돌아가 울고, 이를 펠레가 위로한다. 하지만 코니와 사이먼은 이 미친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코니가 숙소로 돌아와 짐을 싸고 대니와 인사를 하며 사이먼을 기다리던 중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사이먼이 먼저 역으로 향했다고 전한다. 차 빈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사이먼이 먼저 가서 기차표를 예매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이게 믿기지 않는 코니는 화가 나서 떠난다. 이후 코니와 사이먼은 영국으로 떠났다고 마을 사람들이 말해 영화에 등장하지 않게 된다.
90년에 한 번 열리는 미드소마 축제에서 인류학과 크리스티안은 펠레에게 이 마을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싶어한다고 전한다. 또한 이를 조쉬에게 말하게 되는데, 조쉬는 당초 논문 주제가 이와 관련해 이 축제를 조사하려고 참여했기 때문에 크리스티안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둘의 감정은 좋지 않게 된다.
펠레는 마을 위쪽에 논문을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게 되는데 조쉬와 크리스티안이 함께 논문을 쓰라고 한다. 조쉬는 이를 거부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공동으로 논문을 작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되고 크리스티안과 조쉬는 각각 마을 및 축제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여자를 만나 즐기고 싶었던 마크. 식사를 하던 중 마을에서 줄곧 자신을 바다를 바라보던 여성의 부름과 함께 사라진다.
아무도 마크를 찾지 않는게 의문..)
조쉬는 마을 경전을 보게 되지만 사진 촬영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이를 참지 못한 조쉬를 그날 새벽 모두가 잠든 사이 경전을 몰래 찍으려다 사진을 찍다가 누군가에게 발견돼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9 미드소마 축제의 꽃, 5월의 여왕 외부는 대니와 크리스티안만이 남은 미드소마 축제, 미드소마 축제의 하이라이트 5월의 여왕을 뽑기 위한 댄스 경쟁이 시작된다. 5월의 여왕은 여성이 모두 함께 춤을 추고 마지막 남은 사람이 뽑는 것으로 대니도 이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대니가 축제 참가를 위해 준비하는 도중 크리스티안은 펠레의 동생 마야가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 그녀와의 성관계를 허락한다는 이야기를 마을 위쪽에 듣게 된다. 크리스티안은 이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거절하게 되고.. 5월의 여왕을 뽑는 축제를 관람한다.

5월의 여왕을 구경하는 동안 크리스티안은 마을 사람들에게 마약처럼 기를 빼는 약초수를 먹게 되고, 대니는 최종 승자가 되어 5월의 여왕이 된다. 5월의 여왕이 된 것을 축하하며 식사를 하던 중 크리스티안은 건넨 물을 계속 마시고 또 마야의 유혹을 받게 된다.
결국 크리스티안은 마야와 성관계를 갖게 되고 대니를 알게 된다. 크리스티안과 마야의 성관계는 정말 엽기적으로 진행되는데 크리스티안은 벌거벗은 여성들에 둘러싸여 응원을 받으며 마야와 관계를 맺게 된다. 사연을 응원하는 장면에서 여성이 크리스타 속 엉덩이를 밀어주고 사정 후에는 마야는 “아기가 들어왔다”며 자신의 몸을 위아래로 흔들기도 한다.
마야와의 관계를 마치고 크리스티안은 정신을 가다듬고 밖으로 나와 벌거벗은 채 마을 사람들을 피해 닭장으로 가게 된다. 그 닭장에는 사이먼이 등이 갈라진 채 천장에 매달려 있고 크리스티안 또한 죽게 된다.
성관계 모습으로 충격을 받게 된 대니는 악에 의지해 울며 슬픔을 표출한다. 울고 있는 대니를 따라 들어온 마을 여자는 대니가 우는 것을 똑같이 따라 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대니는 5월의 여왕으로 대접받고 꽃으로 둘러싸인 옷을 입고 꽃 형식 같은 미드소마 축제의 마지막을 보게 된다.
삼각형 집에 마을 외부인의 시신이 몸속 속은 없고 짚으로 속이 채워진 채 놓인 셈이다. 코니, 사이먼, 조쉬, 마크, 크리스티안 등 총 5구의 시신이 사망자를 대표하고 마을의 2명의 지원자가 산 사람을 대표해 축제의 마지막 행사가 진행된다. 집에 불을 질러 집이 다 타들어 산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이에 따라 함께 울분을 품는다. 모두가 함께 소리를 지르며 몸을 흔드는 모습이 울분하는 모습인지 웃는 모습인지 구별이 안 되고 대니도 눈물을 흘리지만 마지막에 미소 지으며 영화가 끝난다.
(주관적으로 감상하고 기억한 내용으로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제 소감.
이 영화는 잔혹한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 처음 노인들이 죽을 때 절벽에서 떨어진 시체와 머리를 망치로 부수어버리는 장면 외에 잔인한 장면은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너무 섬뜩하고 불쾌한 기분이 든다.
배경과 너무 대비되는 엽기적인 인물들의 모습이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개인적으로 대니가 울 때 함께 우는 여성들의 모습이 너무 무서웠다. 대니를 응시하고 아무 감정 없이 우는 모습을 따라하는 모습과 소리는 사이코패스를 보면 이런 모습인가 싶게 만든다.
또한 미드소마의 대표적인 장면일 수 있는 성관계 장면은 정말 기분 나빴다. 징그러운 게 아니라 기분 나빴어. 약에 취해 정신없이 관계를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홀이 마을 사람들이 외부인을 이용해 희생하는 장면을 매우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가 성관계라는 것을 순수한 사랑으로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아기를 낳기 위한 수단이고 크리스티안을 자신들의 마을에서 근친상간을 배제하고 대를 잇는 요소로만 바라보는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마을과 친절함이 묻어나지만 뒤에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사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것과 (특히 펠레)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상당히 무서운 집단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대니의 마지막 미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았을 때, 현재 마을 사람들에게 동조된 웃음인지/자신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안정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좋지 않은 상황을 겪고 해탈한 웃음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라면 후자의 생각인 것 같은데 영화의 느낌으로 볼 때 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용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근친상간에서 태어난 마을 중 한 명. 근친으로 인해 유전자 문제로 괴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계속 기억에 남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사실 불쌍하다기보다는 불쌍하다는 감정인 것 같아. 근친에 의한 문제를 드러내 보이지는 않지만 짧은 장면 속에서도 여러 생각을 갖게 한다.
사실 이 영화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명확하게 무슨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비이상적인 문제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어두운 단면을 너무 많이 담아내 많은 생각을 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평가 : ★★★★본 것을 후회하지 않는 영화였다.
고어 영화등급 이미지 출처 : : https://tv.naver.com/v/8897961 영화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예고편 캡처) : https://mobile.twitter.com/shxze__/status/1365685485767520259?s=1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코멘트 부탁드립니다.